2018년 5월 27일 일요일

겨울철 홈통/빗물받이 점점 커지는 얼음덩어리

겨울철 홈통/빗물받이 점점 커지는 얼음덩어리




홈통이 깨져 생긴 고드름 기둥은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두꺼워 지는 것 같았습니다.

얼음이 녹다 다시 얼면서 고드름은 커지고 기둥 아랫부분이 점점 두꺼워져

점점 위험해 보이기 시작했어요.



상단에서 녹아 내린 물방울은 중간 중간 큰 고드름을 만듭니다.



그렇다고 위부분의 얼음이 작아지는게 아니더라구요.

저 얼음은 어떻게 커지는 건지....




빙벽 클라이밍도 가능할 것 처럼 얼음이 얼어버리더라구요.

하지만 얼음이 녹을 때를 생각 안할 수 없었습니다.



녹아내린 해빙수는 고드름 뿐만 아니라

바닥의 얼음층도 두껍게 만들었습니다.




보이는 얼음 층 밑에 사실 배수로가 있었습니다.

눈이나 얼음이 녹아도 배수가 안되니

얼음이 점점 두꺼워 지고

얼음을 제거하기 더 어려워 지는 것입니다.




밑에 보이는 오돌도돌한 얼음 조각 들은 기둥에서 녹아 떨어진 것들이었으나

다시 얼어서 붙어버렸습니다.




바닥 얼음이 점점 두꺼워 집니다.




날씨가 조금 풀리면 아래 사진처럼

벽과 얼음이 들뜨게 됩니다.




사실

요 주변이 주차구역이여서 소방서에 전화해서

얼음 제거를 문의했었습니다.

근데... 날씨가 너무 춥고

얼음을 제거하다 시설에 피해가 갈 수 있다고 해서

그냥 알아서 녹아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는게 좋겠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이쪽은 겨울 내내 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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